마을 행복비타민 나누미, '순천시 새마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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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비타민 나누미' 순천시 새마을회
어르신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이 잠깐이나마 행복한 시간을 같이 누리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그래서 '순천시 새마을회'는 어르신들이 계시는 여러 곳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 비타민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특별했던 나눔터인 '주암면 복다마을 마을회관'을 찾았습니다.
순천 광주 간 고속도로에서도 바로 보이는 복다마을은 입구에서부터 커다란 느티나무가 정겹게 맞아주는 정감있는 마을입니다. 어르신들이 정말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오늘은 어떤 행복 비타민을 나누게 될까요?
먼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 음악에 맞춰 건강 체조를 시작합니다. 부담스럽지 않는 손동작으로 시작해서 어깨도 좀 풀어주고 가볍게 다리도 움직여줍니다. 20분간 신나게 몸을 움직이다 보니 얼굴에 웃음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제 평온한 마을 회관에 경쟁의 불꽃을 피울 차례입니다. 그것은 바로 컬링 대회, 2명씩 짝을 맞추어 토너먼트를 시작합니다. 과녁을 향해 컬링을 미는 손끝에 긴장감이 돕니다. 빨간 컬링과 파란 컬링이 서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컬링 매트를 벗어나기도 하네요. 환호와 안타까움의 함성이 동시에 터져 나옵니다. 이제 승리를 거머쥔 어르신들 끼리 다시 4강전을 가집니다. 준결승을 거쳐 결승전까지 함께 응원해 주신 어르신들의 모습에 저도 함께 행복해집니다.
이제 동화책을 같이 읽을 차례가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겨 있는 이야기를 꺼내 놓습니다. 잠깐 어린 시절로 돌아간 그 순간, 모두에게 행복 비타민이 듬뿍듬뿍 흡수되고 있는 듯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자신들의 재능으로 행복 비타민을 펑펑 나눠주시는 '순천시 새마을회'는 지금도 어디선가 열심히 행복 비타민을 뿌리고 있습니다.
글 : 2025 순천시 마을활동가 양란희
편집 :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함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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