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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순마을] #2. 절기의 리듬을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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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을공동체
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23-06-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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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순마을공동체]

 2023년 6월 8일

  


절기의 리듬을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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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생태 전환을 꿈꾸는 시대임에도 어쩌면 오래된 전통에서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고 몸소 실천하는 공동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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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이들보다 노령 인구가 훨씬 많고, 특히 우리 지역 순천은 더욱 더 어르신들을 살펴봐야 할 지역이 많다. 그 중 와온 바다가 5분 거리에 있는 마을. 어르신들과 날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돌보며 이웃이 곧 가족인 상내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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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은 매순간 살아있음을 느끼고, 다 같이 즐기면서 자연의 흐름대로 절기의 흐름대로 지낸다고 하는데, 이 마을의 이장이자 절기문화연구소 박경숙 대표, 그리고 마을 어르신들을 만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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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상내마을에서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매일 빈 시간을 이용해 마을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서 한글 공부와 우리나라 절기를 배운다고 한다. 24개의 절기를 자연과 연결시켜 놀이도 즐기고, 절기에 맞춰서 음식도 만들어 먹고, 절기 문화를 통해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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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시골 마을의 똑같았던 일상도 생명력이 가득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즐거워하는 어르신들 활동을 종종 SNS로 알리기도 한다. 멀리서 거주하던 자식들과 손자들도 우리네 부모님, 할머니를 한 번이라도 더 찾아오고 자주 연락을 하게 되어 서로 감사하는 연결고리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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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하던 구부러진 손으로 공부하는 것도 재밌고, 절기에 떠오르는 꽃을 그리는 것도 즐겁고 행복하며, 절기 놀이를 할 때는 아프던 허리가 하나도 아프지 않다는 상내마을 어르신들. 앞으로 24절기 내내 리듬을 타며 서로 의지하고, 하루하루 보내는 세월이 즐거운 마을이다.



 





글, 사진 _ 따순활동가 정현진

편집 _순천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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