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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순마을] #11. 청년들과 함께한 여순&선교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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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을공동체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3-08-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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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투어 순천한바퀴]

 2023년 8월 11일

  



청년들과 함께한 여순&선교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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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낀 하늘에 비가 올 듯한 날씨에도 순천을 알리는 도심투어 활동이 한창이다.

오늘 방문한 단체는 순천의 선교 역사를 직접 보러 온 서울의 청소년들이다.


옛 선교사들의 헌신과 과거 순천의 아픈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이자

순천의 여순사건을 알리고 활동하는 청년만세 봉사단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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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만세 봉사단은 청년이 만드는 세상을 줄인 말로

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이 활동하는 봉사단체이다.

우연히 상사에 다녀오면서 여순사건 안내판을 보며 생긴 작은 호기심에

여순사건을 찾아보고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순천의 아픈 역사를 꼭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길 즈음,

이번 도심투어 사업이 눈에 들어왔고,

이 기회에 청년들에게 여순사건이 재미없는 역사가 아닌,

지역의 아픈 역사로 인식시켜 주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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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투어는 점심시간부터 빠듯한 일정이 진행되었다.

팔마체육관에 모여 다 같이 여순 항쟁비로 이동했다.

여순 항쟁의 전말을 듣고, 이로 인해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된다.


청소년들의 헌화와 묵념에 답을 해준 것일까. 하늘에서 잠깐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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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매곡동 일대에 여순사건과 선교사들의 활동을 보러 이동했다.

안력산 의료문화센터의 안력산은 당시 의료 선교사였던 알렉산더를

한자(漢字)식 발음을 따와 만든 이름으로,

선교사들이 순천에 정착하여 베풀었던 의료 봉사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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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력산 의료문화센터에서 기독교역사박물관까지 이동할 때 햇볕은 안 들었지만,

몹시 덥고 습한 날씨가 몸을 무겁게 만들었다.

기독교 역사박물관으로 들어서서 느껴지는 에어컨 바람에 모두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기독교 역사박물관 지하로 내려가서 영상을 시청하고,

해설사 선생님으로부터 순천에 정착한 선교사들의 삶과 헌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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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신청했을 때 과거 선교사의 삶을 배우러 왔을 테지만,

선교사들이 선교 활동을 위해 지역에 정착하여 적응하고,

주민들과 친해지려 노력했던 모습을 듣는 청소년들의 눈빛이 제법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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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박물관을 나서서 의료원으로 향하는 골목길을 걸으며,

이 곳에서 벌어졌던 역사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잠시 가진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선교사들이 남긴 유산을 엿보며

일제 강점기 당시 항일 운동 본거지의 얼을 느끼고,

학교 옆 골목길에서 과거 학살이 이루어졌던 가슴 아픈 역사를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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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 따르면 이후 일정은 상사 우산보와 낙안면 신전마을을 방문해야 하지만

오늘 방문한 팀의 일정에 따라 이 곳에서 부득이하게 마무리를 지어야 했다.

아쉬움은 남지만 무더위 속에서 오늘 하루는 한발 물러나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이 든다. 


이후에 순천을 방문하는 방문객들도 순천의 아름다운 정원 뿐 아니라

역사적인 장소도 함께 경험하며 올바른 역사 교육과 교훈을 얻어가는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사진 _ 순천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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