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같은 마을공동체, '주암마을부녀회' > 마을소식

본문 바로가기

마을소식

마을 보물같은 마을공동체, '주암마을부녀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마을공동체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6-01-23 15:21

본문

2ddbfceb52a09dbb6d7b2d97c3813919_1769487687_2778.jpg
 


주암마을의 진짜 보물은 마을공동체


 주암면 주암마을은 주암면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아주 오래된 마을이다순천 김씨의 시조이자 순천의 성황신인 김총 사당이 있으며국가유산인 조순탁 가옥옥천 조씨 문중 사당인 정헌재 등이 있는 역사 깊은 마을이다주암마을에서 바라보면 주위의 산들이 붓처럼 보여서 예로부터 문신들이 많이 배출된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거기에 골목 곳곳에 남아있는 오래된 돌담들과 마을 앞에 넓게 펼쳐진 논들이 아름다워 싸목싸목 걷고 싶은 마을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암마을의 진짜 보물은 마을회관 속에 숨어 있다고령화가 되어버린 농촌 마을이 스스로 서로를 돌보기 시작했다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바로 마을 밥상이다다른 마을과는 달리 매일매일 마을회관에 모여 따뜻한 한 끼의 식사를 통해 모두가 외롭거나 소외되지 않게 서로를 돌본다.

 주암마을이 이렇게 매일매일 즐겁게 함께 밥상을 같이하는 비결은 이 한 끼의 식사를 위해 모두가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다주암마을 부녀회는 2명씩 조를 짜서 일주일 동안 번갈아 식사를 준비한다일하기 편하게 식사는 뷔페식으로 차려진다커다란 접시에 직접 드실 만큼 가져와서 식탁에 앉아 같이 도란도란 밥을 먹는다처음에는 차려준 식사를 당연하게 드시던 남자분들도 이제는 스스로 밥상 정리와 커피 타주기를 담당하고 있다그리고 한 번씩 설거지도 도와주신다고 한다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은 집에서 키우는 호박과 고추 등을 가져와서 같이 나누면서 조금씩 조금씩 힘을 보태고 있다.

 돌봄 사업으로 마을 공동 식사를 하는 공동체들이 많이 있다하지만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하는 곳이 많다그 이유는 예산의 문제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노동이 집중되기 때문이기도 하다그래서 1년 돌봄 사업을 하고 마을에 분란이 일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금, 이 순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곳이 있다면 주암마을에 가서 밥 한 끼 같이 하는 것을 추천해 본다.



글 : 2025 순천시 마을활동가 양란희

편집 :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함미화

 



순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순천시 삼산로 157(용당동 233) 시민협력센터 2층
대표전화안내 061-749-4480
팩스 061-749-4758 E-mail scmaeul@gmail.com

순천시 삼산로 157(용당동 233) 시민협력센터 2층
대표전화안내 061-749-4480
팩스 061-749-4758
E-mail scmaeul@gmail.com

Copyright © 순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All rights reserved.